치사율 70% ‘니파 바이러스’, 오키나와는 정말 안전할까? (감염경로, 치사율, 예방법)
최근 인도 남부 케랄라주를 중심으로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가 재확산되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치사율이 최대 75%에 달한다는 소식에 많은 분이 공포감을 느끼고 계신데요. 특히 박쥐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아열대 기후의 오키나와 여행을 앞둔 분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니파 바이러스의 모든 것과 오키나와의 안전 상태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니파 바이러스(NiV)란 무엇인가? 이 바이러스는 '헤니파바이러스(Henipavirus)' 속의 RNA 바이러스로, 주로 과일박쥐(Pteropodidae family)를 자연 숙주로 삼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니파 바이러스를 '다음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우선순위 질병' 중 하나로 지정하여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감염되나? (감염 경로) 니파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동물 → 사람: 바이러스에 감염된 과일박쥐나 돼지의 배설물, 타액 등과 직접 접촉했을 때 감염됩니다. 오염된 음식물: 박쥐가 먹다 남긴 과일이나 박쥐의 소변이 묻은 대추야자 수액 등을 사람이 섭취할 경우 감염됩니다. 사람 → 사람: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땀, 침 등)을 통해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처럼 공기 전파가 주된 경로는 아니지만, 밀접 접촉 시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과 치사율: 왜 무서운가? 니파 바이러스가 무서운 이유는 높은 치사율과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 때문입니다. 잠복기: 일반적으로 4~14일 정도이며, 길게는 45일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초기 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인후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증 증상: 급성 호흡기 부전이 나타나거나, 뇌염으로 진행되어 어지럼증, 혼란, 경련을 일으킵니다. 심한 경우 24~48시간 이내에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치사율: 지역과 유행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40%에서 최대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