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준비 국제운전면허증 총정리

나하에서 배로 40분 가면 케라마 블루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토카시키가 있습니다. 본섬과는 다른 바다색깔을 볼 수 있고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 카약, SUP 등 마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오키나와 나하에서 서쪽으로 약 30km에 떨어진 토카시키 섬(渡嘉敷島, 이하 토카시키)은 케라마 제도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맑고 투명한 케라마 블루 바다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토카시키는 류큐왕국 시대에 배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17세기에는 오키나와와 중국을 왕래하는 선박을 감시하기 위해 '히타티야'로 불리는 봉화대가 설치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미군이 상륙해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며, 집단자결도 있었습니다.
토카시키는 나하에서 40분이면 도착합니다. 나하 시내 토마린 항에서 토카시키로 향하는 배편이 매일 운행됩니다. 배편은 고속선과 페리 두 종류가 있으며, 시간과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고속선 마린 라이너 토카시키는 40분 정도 소요되며, 편도 요금은 2,530엔(왕복은 4,810엔이며, 초등학생은 반액)입니다. 당일치기의 경우, 오전 9시에 토마린을 출발해 토카시키에서 오후 4시 30분 배편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당일치기 여행객이 많기 때문에 오전 시간대는 빨리 매진됩니다.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한편 페리 토카시키는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며, 편도 요금은 약 1,690엔(왕복은 3,210엔이며, 초등학생까지 반액)입니다. 페리는 차량을 함께 운송할 수 있기 때문에 섬에서 차량 이용을 계획 중이라면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사시키에서 렌터카를 이용해도 됩니다. 배편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운항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토카시키 배편 최신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토카시키의 바다색은 본섬과는 전혀 다릅니다. 유명한 비치는 두군데 있습니다. 우선 아하렌 비치는 토카시키를 대표하는 해변인데요, 투명한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스노클링, 다이빙,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등 다양한 마린 스초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스노클링은 다양한 열대어와 산호초를 관찰할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바다거북을 볼 수도 있습니다.
토카시쿠 비치도 케라마 블루를 대표하는 곳입니다.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해변입니다. 바다거북과 함께 수영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토카시키항에서 아하렌 비치로 가는 언덕길에 케라마해협전망소에서 토사키쿠 비치를 내려다 보면 케라마 블루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카시키에는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많습니다. 아하렌 비치는 쿠반다키 전망대에서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아하렌 비치에서 남쪽으로 향하면 토카시키 남쪽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많습니다. 산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갑자기 확트인 전망이 펼쳐집니다. 일몰 시간에는 더욱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
토카시키는 맑은 바다와 해양 생태계가 풍부해 다양한 마린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우선 스노클링은 아하렌 비치와 토카시쿠 비치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수심이 얕기 때문에 비치 어디서나 스노클링을 통해 다채로운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는 섬 주변에 포인트가 많으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맑은 바다 위에서 카약이나 SUP를 타며 주변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하렌 비치 앞에는 파라솔이나 마린 스포츠 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 매장이 많습니다. 마린 스포츠 장비는 현지에서 빌릴 수 있지만, 스쿠버 다이빙은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을 하면 토카시키 항에서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토카시키를 포함해 오키나와를 여행할 때 가장 큰 불만은 맛집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토카시키의 경우, 아하렌 비치 앞에 마을에는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그래도 토카시키에는 먹을 만한 식당이 꽤 있습니다.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 오키나와 전통음식, 카레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평점은 일본 사람이 쓴 것보다는 한국 사람이 쓴 글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카시키는 자마미에 비해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이 많은 편입니다. 성수기에는 예약이 빨리 마감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토카시키는 작은 섬이기 때문에 식당과 편의점은 많아 현지 조달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나하에서 미리 구입해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제한적이므로,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재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현금만 받는 곳이 많습니다. 토카시키 섬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방문 시 자연을 보호하는 데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